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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배우 이이경의 저열한 정치질에 분노하다

notes32613 2025. 12. 9. 09:25

최근 무슨 난린지 하루가 멀다 하고 연예인의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그 덕분에 쿠팡이며 사회적으로 더 알려져야 할 큰일들이 묻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뭔가를 덮으려고 한다거나 그런 식의 음모인지는 알 수 없고 어쨌든 대부분이 사실이고 그 결과 배우 조진웅은 은퇴를, 코미디언 박나래는 방송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그런데 논란이라는 두 글자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연예인이 이런 분위기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오늘은 그 논란에 대한 제대로 된 진실을 써보고자 한다.

 

 

약 90일 전 한 블로그에 배우 이이경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그 내용인즉 한 여자가 배우 이이경의 공식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눈 것인데 그 대화 내용대로면 두 사람 모두 매우 특이하고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는 듯했다. 어찌 보면 지극히 사적인 일이지만 상대가 나름 이름이 알려진 배우라는 점에서 불리한 입장인 것이다. 이이경의 소소속사는 다음날 해당 내용은 짜깁기이며 그 여자가 이것으로 협박을 했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대중들은 그 입장문으로 더 혼란을 겪는다. 짜깁기라고? 그럼 저 여자랑 저런 대화를 했다는 건 사실인 건가? 아님 아예 전부 거짓인 건가? 

그다음 날 폭로자는 지속적으로 이이경과 나눈 대화와 주고받은 사진 등을 폭로했다. 그러다 갑자기 폭로자는 자기가 올린 것이 전부 ai였다는 글을 남긴 채 잠시 사라진다. 그리고 또 며칠 후 나타나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자료는 ai로 만들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자 그 폭로자는 다시 나타나서 사실 ai가 아니다고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이이경은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던 MBC 놀면 뭐 하니와 출연을 앞두고 있던 KBS슈돌에서 하차를 당했다.

 

먼저 MBC 놀면 뭐 하니가 가장 빠른 하차 소식을 알렸다. 당시 놀면 뭐 하니 측은 먼저 기사를 통해 이이경이 연기로 인한 스케줄 탓으로 자진 하차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으며 또한 그 주에 녹화된 방송을 통해 메인 MC인 유재석이 이미 보도된 기사 내용과 같은 설명을 하며 시청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폭로자가 끊임없는 폭로를 반복하고 있던 상황에서 한 달이나 침묵을 하고 있던 이이경은 한 달 만에 나타나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 폭로자를 고소했다는 고소 접수장과 자신의 심정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입장문 하나로 엄청난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이경의 주장에 따르면 그 여자는 전혀 모르는 여자이며, 놀면 뭐 하니는 자진하차를 한 게 아니라 제작진이 권유를 한 것이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기사를 보고 자신이 잘렸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그는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하차를 한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을 향해 "국숫집에서 면치기를 강제로 시켜서 나만 욕먹고 배우로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주장을 하여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

 

그 후 놀면 뭐 하니 측은 빠른 사과를 했고 그때부터 다수의 네티즌들과 언론은 이이경의 주장이 다 사실이고 놀면 뭐 하 네가 악마 같은 프로그램이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놀면 뭐 하 니의 메인 MC인 유재석에 대한 공격과 악플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비난을 하는 자들의 주된 논리는 유재석 정도면 PD위에 있는 사람일 텐데 면치기 강요 상황에서나 정확하지 않은 루머로 후배가 하차를 당하는데 지켜주지 않았다거나 아니면 유재석이 자신의 이미지에 해가 될까 이이경을 자른 것이다라는 주장까지 퍼지기 시작했다. 


정말 유재석과 놀면 뭐 하 네가 가해자고 이이경이 피해자일까? 


여기서부터는 지금까지 너무나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 알리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가장 먼저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이 이이경에게 면치기를 강요해서 욕을 먹게 만들고 해명 멘트도 편집하여 이이경만 욕을 먹게 만들었다?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 

놀면 뭐 하니를 꾸준히 본 사람들이라면 절대 이 말에 동의할 수 없을 것이다.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의 사과 입장문 중 면치기 관련 사과 부분을 보자. 

그렇다 면치기는 이이경이 시작한 것이고 나아가서는 놀면 뭐 하니 고정 출연하기 훨씬 전부터 그는 그런 면치기를 즐겨온 사람이다. 


해당 장면은 2019년에 이이경이 냉장고를 부탁해를 출연했을 때 장면이다. 이이경은 2023년에 놀면 뭐 하니를 출연하게 됐으니 놀면 뭐 하니와 상관이 없는 일이다. 2025년 5월 핸섬가이즈라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그는 면치기를 즐겼다. 

놀면 뭐 하니를 출연하는 동안 그는 면음식을 먹을 때마다 스스로가 꾸준히 그 역한 면치기 행동을 지속적으로 즐겨했다. "웃음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말이다.

 

 

홍콩에 사는 선한 커플을 만나러 간 홍콩 식당에서도 일본에 배우 심은경을 만나러 가서도 그는 그 면치기를 스스로 해온 것이다. 그 외에도 여러 회차에 걸쳐서 면음식을 먹을 때마다 그런 식으로 면치기를 하여 유재석이 질색팔색 하는 장면이 수도 없이 방송을 탔고 다시 보기나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면 그는 스스로가 그 면치기를 자신의 대표적인 예능 캐릭터인양 밀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기자들과 네티즌들은 면치기 자체를 아예 전부 제작진의 강요에 한 것이며 특히 일본에 심은경 만나러 간 편에서 제작진에 의해 이이경이 면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이경의 입장문을 봐도 "국숫집에서 면치기"라고 되어있고, 제작진 입장문 또한 홍콩과 일본 편에서 이이경 스스로가 즉흥적으로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홍콩과 일본에서는 국수를 먹지 않았다. 정확히 일본에 가서는 일본 라멘을 먹었다. 거기서 심은경이 당황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만들고 싶었던 이이경이 스스로 한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일본편의 이 장면이 첨으로 엄청난 화제가 된 것이다. 이이경의 해괴한 면치기와 그에 반응하는 심은경의 반응이 다수의 네티즌들에게 웃음과 당황스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 것이다. 분명히 이 회차까지는 매우 재밌어하는 반응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은 다음 촬영날 면치기에 대한 좋은 반응을 생각하고 이이경이 늘 했던 거처럼 면치기를 할 줄 알고 일부러 국숫집으로 식사 장소를 준비했는데 이이경이 이날 갑자기 면치기를 안 한다고 했고 제작진은 "이경 씨 면치기 때문에 국숫집 예약한 건데..."라며 부탁을 한 것이다. 정확히 제작진은 그 전회차의 면치기 장면에 대한 좋은 반응을 통한 부탁이었다. 예능에서 이 정도 요구가 강요이고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 이이경의 평소 아예 얌전히 면음식을 먹는 사람인데 제작진이 갑자기 억지스럽게 강요를 한 것이 아니다. 이이경 스스로가 놀면 뭐 하니 고정으로 출연한 3년 동안 꾸준히 해온 면치기다.

 

 

또한 이이경은 국숫집에서 면치기 하는 장면에서 자신이 실제로 예능을 위해서 하는 거다라는 멘트를 했는데 제작진이 이 멘트를 편집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제작진도 이에 대한 사과를 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장면에서 이이경의 국수 면치기를 한 후 바로 웃음을 위해서 하는 거다라는 멘트가 나오며 자막 또한 "웃음을 위한 면치기"라고 방송을 탔다. 그러니까 이이경이 주장하는 그 멘트가 편집된 것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거의 동일한 멘트와 자막이 방송을 탔기 때문이다. 


그 후 다음 회차에서 이이경의 면치기 논란에 대해 유재석이 대표로 해명과 사과를 하는 장면 또한 이이경의 입장문 발표 이후 갑자기 비난의 이유가 된다. 해당 장면에서 유재석이 이이경의 면치기 논란을 전부 이이경 탓으로 해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놀면 뭐 하니를 전혀 보지 않았거나 아니면 대충 몇 번 본 사람들이 지극히 유치하고 이기적인 이이경 입장문만 믿고 하는 헛소리다. 


다음은 이이경이 놀면 뭐 하니에서 주로 해온 예능 스타일이다. 면치기는 기본이고 그는 모든 것이 과했다. 갑자기 유재석의 멀쩡한 티셔츠를 찢는가 하면, 자신이 한번 술을 먹고 촬영을 했는데 그날 방송이 너무 잘 풀려서 그다음부터 계속 술을 먹고 촬영을 갔는데 유재석이 그걸 눈치채고 혼을 냈다며 유재석이 자신을 사람 만들어준다는 내용이었는데 이이경은 이 에피소드를 전하며 유재석이 자신에게 쌍욕을 했다고 주장하고 그것으로 수많은 기사가 올라왔다.

 

다음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이경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내가 언제 쌍욕을 했느냐며 억울함을 주장했고, 그날 배우 심은경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도 이이경은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작가에게 힘든 주문 때문에 너무 힘들었었다는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데 갑자기 "그거 재석이 형이 시킨 거예요"라는 모함을 예능이랍시고 하며 늘 그렇게 말을 만들어내거나 과한 언행으로 웃음을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유재석은 꾸준히 이이경에게 너무 과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그렇다 면치기 해명 장면에서 유재석이 "이경이가 착한데 중간선을 모른다"라고 해명한 것은 3년 동안 이이경의 모든 예능 스타일을 두고 말한 것이다 국숫집 면치기 하나 가지고 말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이 정도의 요구가 정말 제작진이 악질적이라는 비난을 들을 짓인가 나는 반문을 가진다. 그가 하지도 않던 면치기를 갑자기 시킨 것도 아니고 그가 스스로 꾸준히 밀어온 면치기 캐릭터가 처음으로 반응이 오고 또 부정적인 반응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기 때문에 제작진은 부탁을 한 것이지 일부러 비난받으라고 조작을 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거다. 자신의 신나게 면치기 해올 때는 예능을 위해서고 비난을 받게 되자 처음으로 한번 부탁한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이경은 드라마나 영화판에서 연기를 할 때도 이런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저격을 할 수 있었을까. 이이경 본인이 그동안 스스로 해온 과한 언행은 단지 웃음을 위한 희생일 뿐이고 제작진이 단 한번 부탁한 면치기는 악질 제작진의 강요와 쓰레기 짓이냔 말이다. 

 


다음은 이이경의 하차 관련 논란이다.

 

이이경의 주장만 보면 말도 안 되는 거짓 루머로 이미지에 손상을 입은 철저한 피해자인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놀면 뭐 하 네가 그를 하차시켰다는 주장인데 만약 그렇다 한들 그게 뭐가 문제일까?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를 교체하고 하차시키는 것은 지극히 제작진의 마음이고 권한이다. 이이경은 그게 사실이든 정말 억울한 루머이든 어떠한 논란으로 인한 하차이기라도 하지 그렇게 따지면 그전에 놀면 뭐 하니에서 그냥 프로그램의 시청률 저조로 인해 하차당한 정준하, 신봉선, 박진주, 이미주가 더 억울하지 않을까? 그때 이이경은 그들의 섭섭함에 공감은 했을지 궁금해진다. 


결정적으로 놀면 뭐 하니가 가장 빠른 손절을 한 이유가 있다. 바로 그 폭로자가 올린 여러 자료 중 올해 5월 놀면 뭐 하니에서 이이경, 박진주, 주우재, 이미주가 홍콩에 촬영을 갔던 날 그 폭로자에게 이이경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이이경이 홍콩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의 셀카와 지저분한 대화 내용 그리고 홍콩 숙소에서 매우 선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것이 조작 또는 ai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건 수사결과가 나오면 알 일이다.(다만 ai로 작업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그렇다. 그 사진과 대화 내용을 본 놀면 뭐 하니는 논란과 관련이 생겨버린 프로그램이 된 것이다. 그런데도 놀면 뭐 하니가 한 달 만에 입장문을 낸 이이경을 한 달이나 믿고 기다리고 있었어야 했을까? 

이이경 하차 결정을 한 프로그램은 2개다. 놀면 뭐 하니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둘 다 지상파 프로그램이다. 이제는 큰 차이가 없다고는 해도 그래도 지상파 방송국이다. 몇 년 전 kbs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정준영이라는 출연자 논란을 믿어주고 품고 갔다가 정준영의 엄청난 범죄 사실이 드러나며 해당 프로그램과 방송사는 심각한 논란에 휩싸이게 된 사례가 있다. 놀면 뭐 하니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결정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또한 하차를 시킨 것을 비난하는 동시에 유재석이 이와 관련해 이이경이 스케줄 탓으로 자진하차를 했다는 거짓말을 했으니 사과를 하는 주장도 있다. 위에 썼듯이 놀면 뭐 하니 제작진 측 입장에서는 분명한 하차 권유 사유가 있었고, 제작진 입장문을 보면 처음 제작진이 이이경 소속사 측에 이와 같은 하차권유를 전달하였을 때 이이경 소속사 측은 바로 수긍을 하며 하차권유로 보도를 하여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다 갑자기 이이경 소속사 측이 하차권유가 아닌 스케줄 탓으로 인한 자진하차로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말을 바꾼 것이다.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은 거짓말을 하려고 한 적이 없다. 하차권유로 보도를 하려는데 이이경 소속사 측에서 자진하차로 보도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놀면 뭐 하니 측은 마지막 예의로 그렇게 그대로 보도를 했고 유재석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달을 했을 뿐이다

지금 유재석을 말도 안 되는 억측으로 비난하는 자들 중 다수는 정치적인 이유로 유재석 죽이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 갑자기 왜 정치 얘기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해당 논란 관련 게시물에 달려 있는 댓글의 다수가 유재석을 억측으로 어느 당 지지자라고 비꼬고 무작정 비난하는 자들이다. 내가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아무리 사실을 설명해도 일부러 유재석을 죽이기 하기 위해서 설치는 그런 자들이 아니다. 그런 정치색과 아무 상관없이 해당 논란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그저 기사나 이이경 주장만을 토대로 양성되는 게시물을 보고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그런데 유재석이 이런 억측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와중에 며칠 전 이이경은 대만의 한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며 시상식과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의 소감으로 너무나 저열한 정치질을 하고 있다. 

"폭로자가 선처 메일을 계속 보낸다, 꼭 잡는다, snl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에 시간 빕니다, 하하형 우재형 보고 싶어요."

 

단세포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야 누가 봐도 놀면 뭐 하니 측과 유재석에 대한 저격이다. 단순하게 살아서 속 편한 사람들은 유재석을 언급 안 하면 안 되냐, 유재석이 신이냐, 유재석을 언급 안 한다고 그게 저격이냐 라는 주장을 하지만 평균의 지능만 가졌어도 저 소감 내용은 누가 봐도 저격이다. 아주 유치하고 이기적인 저격 말이다. 이이경은 누구보다도 자신이 입장문을 올린 이후 온라인상에서 놀면 뭐 하니와 특히 유재석이 엄청난 비난을 듣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저런 소감을 특히 4명이 고정 출연했던 놀면 뭐 하니 프로그램 출연자 중 자신을 제외하고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을 함으로써 자신의 유재석에게 불만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로 인해 다수의 네티즌들이 이이경의 수상소감에 엄청난 불쾌감을 느끼는 분위기며 이로 인해 이이경을 응원하던 사람들 조차 이건 경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물론 유재석을 일부러 죽자고 까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다를 것이다.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내란 이후 유재석에게 정치적인 색깔을 입혀놓고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하는 자들을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우 많이 접할 수 있다. 이유인즉 8년 전 총선 시기에 유재석이 투표를 하러 갔을 때 그의 모자와 신발 색깔이 특정 당의 색이라는 것이다. 재밌는 건 같은 날 강호동 역시 파란 반바지에 파란 모자를 쓰고 투표하러 온 것이 기사화 됐으나 그날 한 정치인이 유재석의 복장을 지적하며 북으로 가라는 비난을 했고 이것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 당시엔 어느 당 지지자 상관없이 유재석이 아닌 그런 색깔론으로 비난을 하는 그 정치인을 비난하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었다.

 

그런데 몇 년 후 유튜브에 다양한 정치색을 가진 혹은 그 정치색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유튜브 채널이 생겼고 그중 가장 유명해진 한 채널에서 몇 년 전 유재석이 이 투표 복장을 가지고 비난을 하며 그를 특정당 지지자로 비난하는 내용을 올리며 이때부터 일부 특정당 지지자들은 유재석에게 정치색으로 비난을 한 것이다. 그것이 지속되었고 또 하나의 이유로 유재석은 완전히 그들에게 죽여야 하는 대상이 돼버린다. 바로 몇 년 전 윤석열이 유재석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유퀴즈에 출연했을 때 유재석의 표정을 두고 유재석이 정치색이 다른 이유로 윤석열에게 무례했다는 모함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전까지 유퀴즈에는 정치인이 출연한 적이 없다. 

정치와 관련된 게스트가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확히 그들은 낙선 후 다른 주제로 출연을 했거나 시각 장애인 정치인의 눈이 되어주는 반려견을 주제로 한 것이지 윤석열 같이 지극히 정치적인 이유로 나온 자는 없다는 것이다. 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측과 문재인 대통령 측에서 유퀴즈 출연을 희망한다고 전달했으나 진행자가 정치인은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유로 거절했으며 진행자인 유재석과 조세호는 당일 아침 녹화장에 가서야 그날 게스트로 윤석열이 나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오프닝 장면에서 유재석의 당황스러운 표정과 부담스럽다는 멘트는 그러한 이유로 나오게 된 것이다. 유재석 입장에서는 갑자기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그렇다 유재석은 어떤 특정당을 지지하는 언행을 한 적이 결코 없다. 8년 전 투표하러 갔던 옷색깔과 갑자기 맞닥뜨린 정치인과의 방송으로 당황한 것 이상도 이하도 없는 것이다. 실제로 유재석은 8년 전 투표 복장으로 말이 생기자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투표하는 기사나 사진 등이 공개된 적이 없다.

 

나는 정말 최근에 유재석과 여러 연예인 논란으로 정말 이게 내가 생각해 온 상식이고 이게 진짜 이 나라 현실인가 엄청난 혼란을 느낀다. 배우 조진웅의 심각한 과거 범죄가 밝혀지며 은퇴를 결정한 것을 두고 특정당과 관련 있는 유명한 정치인, 법조계 사람들이 조진웅을 응원하며 돌아오라는 글을 끝도 없이 올리고 있다. 이게 맞는 건가? 소년범이고 나발이고 강도, 강간으로 평생을 피해 받고 있는 피해자가 있는데 조진웅이 법적 처벌을 다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그가 성공했으니 이건 소년범들을 위한 롤모델이며 미담이라는 게 정말 이해가 되는가. 그런데 이 와중에 유재석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아직도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지금 제대로 된 옹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누군가. 유재석은 정말 자신이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는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 유재석은 이이경이나 조세호 등의 부모도 아니고 보호자도 아니다. 같이 출연하며 유재석이 잘해주고 챙겨주는 건 거의 선의일 뿐 그의 의무가 아니다. 또한 제작진 위에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런 짓을 했다가는 유재석이 자신의 인기에 취해 월권을 행사한다고 벌써 소문이 나고 그는 이미 예능판에서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유재석은 꾸준히 주장했다. 자신은 출연자를 섭외하는 부분에서 권한이 전혀 없다고 그런데도 그를 마치 방송국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신으로 여기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이이경이 정말 100% 억울한 루머로 피해를 당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건 이이경 입장이다. 방송국은 회사고 일터다. 모든 게 돈으로 연결돼있다는 얘기다. 시청률이 떨어지면 유재석이라도 9년이나 진행한 프로그램을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폐지당하는 곳이 방송국이다.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이 사과를 했다고 해서 이이경은 피해자고 놀면 뭐 하니 제작진이 가해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왜 우리나라는 사과를 하면 사과를 하는 사람을 더 비난하고 뻔뻔하게 사과도 안 하고 버티는 사람은 금방 잊는지 모를 일이다.

 

이이경이 그랬다. 갑작스러운 우박을 맞았다고. 억울하다고. 그런데 그렇게 억울한 이이경 자신을 이유로 억울한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을 하차시켰다는 이유로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방송국은 직장이고 더군다나 그들은 정식 직원도 아니다. 프리랜서다. 지금까지 예능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출연자가 하차당하고 교체되는 것은 당연한 절차다. 하차를 당하는 입장에서 서운함을 표현한다고 해서 월급쟁이인 제작진이 잘못이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왜 그 연예인들이 고작 몇 시간 일하고 수백 수천만 원의 돈을 받는지 생각해 보자. 그런 특수한 직업이기 때문이다. 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준하는 하차한 놀면 뭐 하니에 다시 출연하는 것이고 신봉선도 자신이 아무 관련 없이 올린 글을 기자들이 이이경 하차 논란과 엮어 기사를 쓴 것을 황당해하며 아니라고 해명한 것이다. 



정말 세상이 점점 이상해져 가는 건 나만 느끼는 것일까.

 

 

옛말은 늘 소름 돋게 맞는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